계사(癸巳)는 계수가 사화 위에 앉은 60갑자 30번째 일주로, 일지가 곧 천을귀인 글자다. 아래에 뜻, 특징, 여자와 남자, 공망, 뱀띠, 역마살, 궁합, 병오년 운을 계산값대로 적었다. 태어난 날짜만 넣으면 일주를 찾아 준다.
계사(癸巳)는 60갑자의 서른 번째, 예순 자리의 꼭 절반에 오는 일주다. 일간 계(癸)는 음의 수고, 일지 사(巳)는 양의 화다. 흐르는 물이 불 위에 앉은 짜임이다.
간여지동은 아니다. 오행이 수와 화로 다르다. 납음오행은 장류수(長流水)로, 임진과 계사가 이 납음을 나눠 쓴다.
일지 사의 십성은 정재다. 내가 다스리되 음양이 맞는 글자로, 알뜰함과 성실, 제 몫을 챙기는 힘으로 읽는다.
12운성으로는 일간 계가 사에서 태(胎)다. 배 속에 드는 자리라 아직 모양이 없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자리로 본다. 정재와 겹치면 착실히 모으는 힘 안에 새로 시작하는 기운을 품은 그림으로 읽는다.
사의 지장간은 무(정관)·경(정인)·병(정재)다. 이름 붙은 자리로는 천을귀인과 음양차착살이 같이 걸린다. 천을은 신살 가운데 으뜸으로 치는 길성인데, 계사는 일지가 곧 천을 글자라 제 자리에 끼고 있다.
계사일주에 붙는 이름 — 음양차착살 · 천을귀인
계사의 일지 정재는 배우자 자리의 글자이기도 하다. 옛 글은 남자 명식의 정재를 아내 자리로 읽는 전통이 있어, 남자 명식에서는 배우자 자리와 아내 글자가 포개진다.
여자 명식에서 정재는 인연보다 살림과 실속의 글자로 읽는다. 남녀를 갈라 읽는 습관이 옛 글에서 그렇게 내려왔다.
음양차착살은 음양이 어긋난다는 뜻으로 여섯 일주에 붙는다. 옛 글은 인연 자리가 순탄치 않다고 적었는데, 요즘 말로 옮기면 관계의 박자를 맞추는 데 품이 든다는 정도다.
계사일주의 공망 두 글자는 오(午)와 미(未)다. 공망은 빈 자리라는 뜻으로, 그 글자가 놓인 자리가 헛돈다고 읽는 이름이다.
계사일주라는 사실만으로 공망이 성립하지는 않는다. 사주 여덟 글자 안에 오나 미가 실제로 앉아 있어야 공망으로 읽고, 없으면 지나가는 값일 뿐이다.
일지 사의 동물은 뱀이다. 다만 계사일주라고 뱀띠인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흔히 답하는 띠는 태어난 해의 지지, 년지의 동물이다.
여기의 뱀은 태어난 날의 지지에서 나온 일지 띠다. 뱀띠 해에 나지 않은 계사일주가 얼마든지 있으니 년지 띠와 갈라 읽는다.
일지 사는 인·신·사·해, 역마의 무리에 속한다. 도화가 자오묘유, 화개가 진술축미, 역마가 인신사해에서만 나오니 일지 하나는 셋 가운데 하나만 될 수 있다.
다만 이 살은 태어난 해의 지지를 보고 뽑는다. 사가 역마살이 되는 것은 해·묘·미 해에 태어난 사람일 때고, 다른 해에 태어난 계사일주는 이 자리를 역마살로 읽지 않는다.
역마는 길 위의 기운으로 읽어 온 이름이다. 흐르는 물인 계수와 겹치면 옮겨 다니는 그림이 짙어진다고 본다.
궁합의 첫 재료는 일지 사가 맺는 합과 충이다. 사는 신과 육합해 수가 되고, 사·유·축 삼합으로는 금이 된다. 신·유·축이 든 명식과는 합으로 묶이는 쪽이다.
해를 만나면 사해충으로 부딪치고, 사·인·신이 모이면 삼형이 된다. 술은 원진이자 귀문, 인은 육해에 해당한다.
신은 육합이면서 파이기도 해서 붙는 힘과 깨지는 힘이 한 글자에 함께 걸린다. 궁합은 일지 하나로 정해지지 않으니 전체 짜임과 같이 읽어야 맞다.
병오년의 병은 일간 계에게 정재, 지지 오는 편재다. 위아래가 모두 재성이라 돈의 드나듦을 들여다보는 해로 읽는다.
일간 계는 오에서 12운성 절(絶)에 놓인다. 끊기는 자리라 기세가 얕다. 게다가 오는 계사일주의 공망 글자라, 재성이 빈 글자 위로 들어오는 해다.
12신살은 일지 기준으로 년살에 해당한다. 벌이를 못 박아 말하기보다, 눈앞의 재성 가운데 무엇이 실속인지 가려 보는 해로 적는다.
아래는 태어난 날이 공개되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일주가 계사인 이들이다. 생년월일만 넣어 뽑았고 성격을 단정하려고 적은 것이 아니다.
태어난 시각은 공개된 자료가 없어 넣지 않았다. 일주는 시각이 없어도 나오지만 나머지 두 자리는 시각이 있어야 한다.
계수 일간이 사화 일지 위에 앉은 60갑자 30번째 일주다. 일지 십성은 정재, 12운성은 태고 일지가 곧 천을귀인 글자인 자리로 읽는다.
오와 미다. 사주 안에 오나 미가 실제로 있어야 공망으로 읽고, 없으면 계사일주라도 공망과 무관하다.
신살 가운데 으뜸으로 치는 길성이다. 계사는 일지 사가 곧 천을 글자라 배우자 자리에 길성을 끼고 있는 것으로 읽는다.
사는 역마 무리의 글자지만 해·묘·미 해에 태어나야 역마살이 성립한다. 그 세 해 바깥에서 태어난 계사일주에게는 처음부터 서지 않는 살이다.
천간 병은 정재, 지지 오는 편재로 재성이 겹친다. 일간은 오에서 절에 놓이고 오는 공망 글자라 실속을 가려 읽는 해다.
일지 사는 역마가 붙을 수 있는 넉 자 가운데 하나야 역마 말고도 볼 게 스물다섯 가지야. 도화살·홍염살·목욕살까지 같은 여덟 자로 한 번에 뽑아줄게. 매력살 스물다섯 가지 보러 가기 →
도화사주 · dohwasa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