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驛馬殺)은 태어난 해의 지지에서 뽑는 신살이다. 이름은 역참에 매어 두던 말에서 왔다. 아래에 역마가 무엇이고 어떻게 뽑는지 적었다. 생년월일을 넣으면 어느 자리에 앉았는지 찾아 준다.
驛馬는 역 역, 말 마다. 파발이 갈아타던 역참의 말을 가리킨다. 한자리에 매여 있지 않고 늘 다음 역으로 떠나는 말이다.
사주에서는 삼합이 시작되는 글자를 정면으로 부딪는 자리에 붙는 이름이다. 인·오·술 삼합은 인에서 시작하는데 그 인을 부딪는 글자가 신이다. 그래서 인오술 해에 난 사람의 역마는 신이 된다.
뽑히는 글자가 언제나 인·신·사·해 넷 중 하나다. 이 넷을 사생지(四生地), 네 개의 시작 자리라 부른다. 무언가 시작되는 자리라 움직임을 뜻하는 역마가 여기 붙는다.
태어난 해의 지지가 어느 삼합에 드느냐에 따라 글자 하나가 정해진다. 그 글자가 네 지지 중 어디에 앉았는지를 센다.
역마는 석 자리가 끝이다. 뽑히는 글자가 언제나 태어난 해의 지지와 다른 그룹에 있어서, 년지 자신이 역마가 되는 경우가 없다.
그래서 역마는 월지·일지·시지 세 자리에서만 나온다. 년지 칸은 언제나 비어 있다.
검색창에 역마살 3개는 있는데 역마살 4개가 없는 이유가 이 구조다. 화개살은 넉 자리까지 나온다.
태어난 시각을 모르면 시지가 빠지므로 두 자리에서만 볼 수 있다.
월지에 앉으면 가장 세게 본다. 사는 자리 자체가 자주 바뀐다고 읽는다.
일지에 앉으면 자기 자리이자 배우자 자리다. 오가는 거리가 긴 생활을 하거나 멀리서 인연을 만난다고 읽었다.
시지에 앉으면 말년으로 본다. 나이 들어 자리를 옮기거나 활동 범위가 넓어진다고 읽는다.
옛날에는 역마를 흉살로 적었다. 농사짓고 살던 사회에서 자리를 떠난다는 것은 곧 뿌리가 뽑히는 일이었다.
지금은 반대로 읽는 쪽이 많다. 이동이 기회가 되는 시대라서다. 유학·주재원·출장·이직·이사가 다 역마의 자리다.
다만 성질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다. 한자리에 오래 두면 답답해한다는 점은 그대로다.
역마 하나만 놓고 판단하지 않는다. 그 글자가 충을 맞았는지 합으로 묶였는지를 같이 본다. 충을 맞으면 움직임이 세지고, 합으로 묶이면 떠나고 싶어도 발이 묶인다고 읽는다.
옛 글은 흉살로 적었지만 지금은 활동력으로 읽는 쪽이 많다. 이동이 기회가 되는 시대라 그렇다.
석 자리까지다. 태어난 해의 지지 자신은 역마가 되지 않아서 년지 칸은 언제나 비어 있다.
자리를 옮기는 것만 역마가 아니다. 하는 일이 바뀌거나 오가는 거리가 길어지는 것도 같은 자리로 읽는다.
시지 한 자리를 빼고 본다. 역마는 태어난 해의 지지에서 뽑으므로 뽑는 데는 지장이 없다.
있다. 역마는 시작 자리, 화개는 창고 자리라 서로 다른 글자다. 떠나고 싶은 마음과 들어앉고 싶은 마음이 같이 있는 셈이다.
역마 말고도 볼 게 스물다섯 가지야 매력과 연애로 읽는 신살을 같은 여덟 자로 한 번에 뽑아줄게. 생년월일만 있으면 돼. 매력살 스물다섯 가지 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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