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일주는 거두는 금 경이 마른 흙 술 위에 선 60갑자 47번째 자리로, 괴강살에 드는 네 일주 가운데 하나다. 뜻·특징·여자와 남자·공망·개띠·화개살·궁합·2026년 병오년 순으로 적었다. 제 일주를 모르면 생년월일을 넣어 확인할 수 있다.
60갑자를 차례로 짚으면 경술(庚戌)은 47번째에 온다. 일간 경(庚)은 양의 금이고, 일지 술(戌)은 양의 토다. 거두는 쇠가 마른 흙 위에 놓인 모양새다.
납음오행은 차천금(釵釧金)이다. 비녀와 팔찌를 만드는 금이라는 이름으로, 경술과 신해가 같은 납음을 쓴다.
일간은 금, 일지는 토라 간여지동은 아니다. 토가 금을 낳는 사이라, 일지가 일간을 아래에서 받쳐 주는 짜임으로 읽는다.
경술일주의 일지 십성은 편인이다. 토인 술이 금인 경을 낳아 주되 둘 다 양이라 정인 아닌 편인이 되는데, 배움의 방향이 남다르고 남이 지나치는 구석을 짚어 내는 기운으로 읽는다. 옛 책은 이 편인을 효신(梟神)이라는 이름으로도 적어 두었고, 경술은 그 글자를 일지 본기로 품은 자리다.
12운성으로는 일간 경이 술에서 쇠다. 꼭대기를 지나 기우는 자리라, 힘을 빼고 다듬는 기운이다. 편인과 쇠가 겹치면 요란하게 밀기보다 깊이 파고드는 인상으로 본다. 지장간에는 신(겁재)·정(정관)·무(편인)가 들어 있다.
이름 붙은 자리도 겹친다. 괴강살(魁罡殺)은 별 가운데 우두머리라는 뜻으로 네 일주뿐이며, 총명하고 결단이 빠르되 극단으로 간다고 읽어 왔다. 일지가 곧 홍염 글자라 매력살도 제 자리에 끼고 있다.
경술일주에 붙는 이름 — 괴강살 · 홍염살
배우자 자리인 일지에 편인이 앉은 일주다. 배우자를 통해 배우는 것이 많고, 서로 생각할 거리를 지키는 사이로 읽는다.
옛 글은 괴강이 든 여자 명식을 따로 무겁게 적었다. 고집이 세고 남편을 누른다는 식이었는데, 요즘 말로 옮기면 제 일과 판단을 남에게 맡기지 않는 성향에 가깝다.
남녀를 갈라 읽는 전통이 있으나 자리 자체가 성별을 타는 것은 아니다. 남자 명식에서도 편인 배우자 자리는 말수보다 생각이 앞서는 그림으로 본다.
경술일주가 비워 둔 글자는 인(寅)과 묘(卯)다. 공망은 육십갑자를 짤 때 짝을 받지 못하고 남는 지지를 가리키는 말로, 그 자리가 헛돈다고 읽는다.
경술일주라는 이름표만으로는 아직 어느 자리도 비지 않는다. 사주 안에 인이나 묘가 실제로 놓여 있어야 그 자리를 공망으로 읽는 것이고, 두 글자가 없으면 공망과는 무관하다.
일지 술의 동물은 개다. 흔히 무슨 띠냐고 물을 때 답하는 띠는 태어난 해의 지지에서 나오고, 여기 개는 태어난 날의 지지에서 나온다. 둘은 별개다.
그래서 말띠 해에 태어난 경술일주라면 겉으로는 말띠지만, 일주로는 개를 깔고 있는 셈이다. 일지 동물은 배우자 자리의 동물로 읽는다는 점도 다르다.
술은 진·술·축·미, 곧 화개의 무리에 드는 글자다. 도화는 자오묘유, 화개는 진술축미, 역마는 인신사해에서만 나오므로 일지 하나는 셋 가운데 하나만 걸릴 수 있다. 화개는 거두어 곳간에 넣는 자리라 학문과 혼자 있는 힘으로 이어 읽는다.
단 화개살이 되려면 태어난 해가 맞아야 한다. 술이 화개살이 되는 것은 인·오·술 해에 태어난 사람일 때고, 다른 해에 태어났다면 경술일주라도 이 자리를 화개살로 읽지 않는다.
일지 술은 묘와 육합해 화가 되고, 인·오·술 삼합도 화로 모인다. 신·유·술 방합으로는 금이 된다. 합이 닿는 일지를 만나면 이 자리가 붙는 쪽으로 본다.
진과는 충으로 부딪치고, 축·미와는 술축미 삼형에 얽힌다. 사와는 원진과 귀문이 같이 걸리고, 유와는 육해, 미와는 파로도 읽는다.
다만 이것은 술 한 글자가 그려 주는 밑그림일 뿐이고, 궁합의 판은 여덟 글자를 다 맞대야 선다. 나머지 글자들이 어떻게 받치는지에 따라 같은 충도 다르게 읽는다.
병오년의 두 글자는 일간 경에게 다 관성이다. 천간 병은 편관, 지지 오는 정관으로 들어온다. 편관과 정관이 위아래로 같이 드는 만큼, 직장에서 맡는 몫과 짊어질 책임의 무게를 가늠하는 해로 읽는다.
일지 술에서 쇠를 지나던 일간 경은 세운 지지 오 위에서 목욕에 든다. 마음이 자주 흔들리는 자리라, 무게가 실리는 만큼 안이 출렁이기 쉬운 짜임으로 읽는다.
일지 술과 올해 지지 오는 인오술 삼합으로 붙는다. 배우자 자리가 세운과 합하는 해다. 일지 기준 12신살로는 장성이라, 앞에 나서는 일을 보는 해로 적는다.
아래는 태어난 날이 공개되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일주가 경술인 이들이다. 생년월일만 넣어 뽑았고 성격을 단정하려고 적은 것이 아니다.
태어난 시각은 공개된 자료가 없어 넣지 않았다. 일주는 시각이 없어도 나오지만 나머지 두 자리는 시각이 있어야 한다.
60갑자 47번째로, 양금 경이 양토 술을 일지에 둔 자리다. 일지 십성은 편인, 12운성은 쇠, 납음은 차천금이다.
맞다. 경술은 괴강살에 드는 네 일주 가운데 하나로, 총명하고 결단이 빠르되 극단으로 간다고 읽어 왔다.
인과 묘다. 사주 안에 두 글자가 실제로 있어야 공망으로 읽고, 없으면 경술일주라도 공망과 무관하다.
일지 술의 동물은 개다. 다만 흔히 아는 띠는 태어난 해에서 나오는 것이라, 년지 띠와 일지 동물은 다를 수 있다.
병은 편관, 오는 정관이라 관성이 겹치고, 일지 술과 오는 인오술 삼합으로 붙는다. 일과 책임을 보는 해로 읽는다.
일지 술는 창고 자리라 화개가 붙을 수 있어 화개만 보고 끝낼 일이 아니야. 도화살·홍염살까지 스물다섯 가지를 같은 여덟 자로 한 번에 뽑아줄게. 매력살 스물다섯 가지 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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