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庚子)는 거두는 금이 흐르는 물을 낳는 60갑자 서른일곱 번째 일주다. 뜻과 특징, 여자·남자, 공망, 쥐띠 일지, 도화살 조건, 궁합, 2026년 병오년 세운 순서로 적었다. 생년월일만 있으면 일주를 바로 찾아 준다.
경자(庚子)는 60갑자의 서른일곱 번째다. 경(庚)은 양의 금으로 거두는 기운이고, 자(子)는 음의 수로 흐르는 기운이다. 거두는 쇠 아래로 물이 흘러가는 짜임이다.
경자의 납음오행으로는 벽상토(壁上土)가 배정돼 있다. 벽 위에 바른 흙이라는 이름인데, 60갑자에서 납음은 두 기둥씩 짝으로 붙어 경자와 신축이 같이 쓴다.
일간은 금이고 일지는 수라 간여지동이 아니다. 금이 수를 낳는 흐름이라, 일간의 기운이 일지로 흘러나가는 관계로 읽는다.
일지 자의 십성은 상관이다. 내가 낳되 음양이 다른 자리로, 재주와 말솜씨, 틀을 깨는 힘으로 읽는다.
12운성은 사다. 거두는 경금이 자 위에서 발을 멈추고, 그 기운이 바깥 활동 대신 머릿속으로 고인다고 보는 자리다. 밖으로 내는 상관과 안으로 모이는 사가 겹치니, 재주를 조용히 벼리다가 한 번에 꺼내는 쪽으로 읽는다.
자의 지장간에는 임(식신)과 계(상관)가 들어 있다. 수의 글자만 든 자리다. 이 밖에 경자 앞으로 이름을 단 살이나 귀인은 없다. 상관과 사, 그리고 이 지장간이 서른일곱 번째 간지가 들고 있는 전부다.
일지는 배우자 자리고, 경자일주는 그 자리에 상관을 두었다. 배우자와 할 말은 하는 사이로 읽는 재료다.
옛 글은 여자 명식의 상관을 남편 글자인 관을 누르는 것으로 적어 두었다. 요즘 말로 옮기면 참고 맞추기보다 제 생각을 말하는 쪽에 가깝다.
남녀를 갈라 읽는 전통이 남긴 대목일 뿐, 상관 자체는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 남자 명식에서도 같은 자리를 표현하는 힘으로 읽는다.
경자일주의 공망은 진과 사다. 공망은 비었다는 뜻이라, 걸린 글자가 제 구실을 못 하고 헛돈다고 읽는다.
일주는 공망 글자가 무엇인지까지만 정한다. 사주 안에 진이나 사가 실제로 있어야 공망을 맞은 것이고, 두 글자가 없으면 이 얘기는 해당되지 않는다.
일지 자의 동물은 쥐다. 그런데 이 쥐는 흔히 묻는 무슨 띠의 그 띠가 아니다. 보통 말하는 띠는 태어난 해의 지지인 년지에서 나온다.
경자일주의 쥐는 태어난 날의 지지다. 소띠 해에 태어난 경자일주도 얼마든지 있다. 해의 띠 따로, 날의 띠 따로 읽어야 맞다.
일지 자는 자·오·묘·유 무리에 든다. 도화는 자오묘유, 화개는 진술축미, 역마는 인신사해에서만 나오니, 일지 하나는 셋 가운데 하나에만 들 수 있다. 자가 드는 쪽은 도화살이다.
성립 조건은 태어난 해다. 자가 도화살이 되는 것은 해·묘·미 해에 태어난 사람일 때다. 다른 해 출생이면 경자일주라도 이 자리는 도화살이 아니다.
일지 자는 축과 육합해서 토가 된다. 신·자·진이 모이면 삼합으로 수가 되고, 해·자·축이 모이면 방합으로 수가 된다.
오를 만나면 자오충으로 정면에서 부딪친다. 묘와는 서로 형하는 자묘형인데, 옛 글은 무례지형이라 불렀다. 미와는 원진이고 유와는 귀문이다.
궁합을 일지 한 글자로 판정하지는 않는다. 나머지 글자들이 어떻게 받치고 부딪치는지 함께 봐야 하는 것이라, 여기 합충은 출발점일 뿐이다.
2026년 병오년의 천간 병은 일간 경에게 편관이고, 지지 오는 정관이다. 일과 책임, 자리의 무게를 보는 글자가 위아래로 들어온다.
올해 지지 오는 일지 자와 자오충으로 부딪친다. 배우자 자리와 세운이 정면으로 만나는 해라, 관계에서 흔들리는 대목이 있는지 살피는 재료로 본다.
올해 지지 오 위에 일간 경을 세우면 12운성으로 목욕 자리에 놓인다. 일지 기준 12신살로는 재살에 해당한다. 밀어붙이기보다 부딪치는 자리를 먼저 살피는 해로 적어 둔다.
아래는 태어난 날이 공개되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일주가 경자인 이들이다. 생년월일만 넣어 뽑았고 성격을 단정하려고 적은 것이 아니다.
태어난 시각은 공개된 자료가 없어 넣지 않았다. 일주는 시각이 없어도 나오지만 나머지 두 자리는 시각이 있어야 한다.
60갑자의 서른일곱 번째 일주다. 양금인 경금이 음수인 자수 위에 앉았고, 일지 십성은 상관, 12운성은 사로 읽는다.
진과 사다. 사주 안에 진이나 사가 실제로 있어야 공망이 성립하고, 없으면 맞은 것이 아니다.
일지 자는 도화 무리지만, 해·묘·미 해에 태어난 사람일 때만 도화살이 된다. 그 조건에 들지 않는 해에 난 경자일주에게 자는 도화살이 아니라 그냥 일지 글자다.
일지 자의 동물은 쥐다. 흔히 말하는 띠는 태어난 해의 년지 띠라, 날의 쥐와는 다른 글자다.
병은 편관, 오는 정관이고 일지 자와 오가 자오충으로 부딪친다. 일의 무게와 관계의 흔들림을 살피는 해로 읽는다.
일지 자는 도화 자리가 될 수 있는 넉 자 가운데 하나야 태어난 해까지 봐야 도화가 붙는지 알 수 있어. 도화살·홍염살·목욕살까지 스물다섯 가지를 같은 여덟 자로 한 번에 뽑아줄게. 매력살 스물다섯 가지 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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