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일주는 을목이 사화 위에 앉은 60갑자 42번째 자리다. 일지 상관과 12운성 목욕, 고란살, 공망 인·묘, 역마살이 되는 조건, 2026년 병오년 흐름까지 순서대로 풀었다. 생년월일을 넣으면 일주를 바로 짚어 준다.
을사(乙巳)는 60갑자에서 42번째로 오는 간지다. 부드럽게 뻗는 음 목 을목이 양 화인 사화 위에 앉았다. 덩굴이 제 발밑에 타오르는 불을 둔 그림으로 읽는다.
납음오행은 갑진과 같은 복등화(覆燈火)다. 일간은 목이고 일지는 화라 간여지동은 아니며, 나무가 불을 낳는 목생화의 짜임이다.
일지 십성은 상관이다. 내가 낳되 음양이 다른 것으로, 재주와 말솜씨, 틀을 깨는 힘으로 읽는다. 12운성은 목욕이라 갓난아이를 씻기는 자리다.
상관의 재주와 목욕의 흔들림이 겹치니 표현은 빠르고 감각은 예민한 쪽으로 본다. 목욕은 패지라고도 부르고 도화와 붙여 보는 자리다. 지장간에는 무 정재, 경 정관, 병 상관이 들어 있다.
을사는 고란살이 붙는 여섯 일주 가운데 하나다. 홀로 있는 난새라는 뜻인데, 요즘은 혼자 설 힘이 있는 자리로 옮겨 읽는다.
을사일주에 붙는 이름 — 고란살
배우자 자리인 일지에 상관이 앉아 있다. 상관이 든 배우자 자리는 할 말을 하는 사이로 읽는다. 참고 삭이기보다 겉으로 꺼내 놓는 관계다.
고란살을 다룬 옛 글들을 보면 을사가 든 여섯 일주를 주로 여자 명식 쪽에서 살폈다. 남녀를 갈라 읽는 전통이 남은 대목인데, 요즘 말로 옮기면 기대지 않고 제 몫을 꾸리는 힘에 가깝다. 글자 자체가 성별을 가리지는 않는다.
을사일주는 인과 묘, 두 글자를 공망으로 둔다. 공망은 비었다는 뜻이라 그 글자가 앉은 자리가 제 몫을 못 한다고 읽는다.
짚어 둘 것이 있다. 일주가 을사라는 사실만으로 공망을 맞은 게 아니고, 사주 안에 인이나 묘가 실제로 있어야 공망이 성립한다. 여덟 글자 어디에도 인과 묘가 없다면 공망은 을사일주를 그냥 지나친 셈이다.
일지 사에 붙는 동물은 뱀이다. 을사일주는 태어난 날의 지지에 뱀을 둔 일주라는 뜻으로, 이 동물은 날의 글자에서 나온다.
흔히 아는 띠는 태어난 해로 정하는 년지 띠라 이것과는 다르다. 년지 띠가 호랑이든 닭이든 을사일주의 일지 동물은 뱀이니, 해의 띠와 날의 띠를 섞지 않아야 한다.
일지 사는 인·신·사·해 무리에 속한다. 세 살은 무리가 정해져 있다. 도화가 자오묘유, 화개가 진술축미, 역마가 인신사해라 한 글자가 두 살을 겸하지 못한다. 사가 걸리는 쪽은 역마살이다.
다만 역마가 실제로 서려면 태어난 해가 맞아야 한다. 태어난 해의 지지가 해·묘·미 셋 가운데 하나일 때라야 사가 역마 글자로 선다. 다른 해에 태어났으면 을사일주라도 이 자리를 역마로 잡지 않는다.
일지 사는 신과 육합해 수가 되고, 해와는 충이다. 사·유·축이 모이면 금 삼합이고, 사·오·미가 모이면 화 방합이다.
사·인·신 셋은 삼형으로 얽히고, 술과는 원진과 귀문이 같이 걸린다. 신과는 육합으로 붙으면서 삼형과 파도 같이 걸리니, 가까워질수록 부딪칠 일도 늘어나는 상대로 읽는다. 다만 궁합을 일지 하나로 읽어 끝내면 반쪽이다. 여덟 글자를 다 놓고 봐야 맞는다.
올해 병오년의 천간 병은 일간 을에게 상관이고, 지지 오는 식신이다. 낳고 표현하는 십성이 해를 가득 채우니, 만들고 말하고 내보이는 일이 앞에 놓이는 해로 읽는다.
일간 을은 오에서 12운성 장생이라 새로 나는 자리다. 일지 사와 올해 오는 따로 부딪치거나 붙는 것이 없고, 일지 기준 12신살은 년살이다. 무엇을 시작해 어디까지 표현할지 보는 해로 적는다.
아래는 태어난 날이 공개되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일주가 을사인 이들이다. 생년월일만 넣어 뽑았고 성격을 단정하려고 적은 것이 아니다.
태어난 시각은 공개된 자료가 없어 넣지 않았다. 일주는 시각이 없어도 나오지만 나머지 두 자리는 시각이 있어야 한다.
태어난 날의 간지가 을사(乙巳)인 사주다. 60갑자 42번째로 음 목 을목이 양 화 사화 위에 앉았고, 일지 십성은 상관, 12운성은 목욕이다.
홀로 있는 난새라는 뜻으로 여섯 일주에 붙는다. 옛 글은 여자 명식에 주로 적었고, 요즘은 혼자 설 힘이 있는 자리로 옮겨 읽는다.
인·묘다. 여덟 글자 안에 인이나 묘가 따로 있어야 공망이 성립하고, 을사일주라는 것만으로 공망을 맞은 것은 아니다.
일지 사는 인신사해 무리라 역마살 자리다. 해·묘·미 해에 태어난 사람일 때 역마가 서고, 다른 해에 태어났으면 해당하지 않는다.
2026년의 병은 일간 을에게 상관, 오는 식신이고 12운성은 장생이다. 표현하고 새로 시작하는 십성이 채우는 해로 읽는다.
일지 사는 역마가 붙을 수 있는 넉 자 가운데 하나야 역마 말고도 볼 게 스물다섯 가지야. 도화살·홍염살·목욕살까지 같은 여덟 자로 한 번에 뽑아줄게. 매력살 스물다섯 가지 보러 가기 →
도화사주 · dohwasa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