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술일주는 갑목이 술토 위에 선 60갑자 열한 번째 자리다. 아래에 뜻과 특징, 일지 편재로 읽는 배우자 자리, 공망 신·유, 화개살 조건, 2026년 병오년 세운까지 차례로 적었다. 일주가 갑술이 맞는지 궁금하면 생년월일을 넣어 확인할 수 있다.
갑술(甲戌)은 60갑자의 열한 번째 자리다. 일간 갑(甲)은 위로 뻗는 기운의 양목이고, 일지 술(戌)은 양토다. 나무가 흙을 밟고 선 그림이다.
납음오행은 산두화(山頭火)로, 산머리의 불이라는 이름이다. 갑술과 을해가 이 납음을 같이 쓴다. 일간은 목이고 일지는 토라 간여지동은 아니며, 일간이 일지를 다스리는 사이다.
일지 술이 일간 갑에게 주는 십성은 편재다. 내가 다스리는 것인데 음양이 같은 자리로, 크게 벌리는 돈과 넓은 활동 무대로 읽는다.
12운성으로 갑은 술에서 양이다. 길러지는 자리라 아직 자라는 중이고, 서두르지 않는다고 본다. 편재와 양이 겹치면 판을 크게 그리되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성향으로 읽는다.
지장간에는 신(정관) · 정(상관) · 무(편재)가 들어 있고 본기는 편재다. 갑술 기둥은 백호에도 괴강에도 들지 않고, 그 밖에 이름을 단 살이 얹혀 있지도 않다. 과장해 무언가를 얹기보다, 비어 있는 대목은 비어 있는 대로 적는 편이 정확하다.
일지는 배우자 자리고, 갑술일주는 그 자리에 편재를 두었다. 남자 명식에서 편재는 인연으로도 읽는 십성이라, 옛 글은 남자 갑술일주의 배우자 대목을 이 글자로 풀었다.
남녀를 갈라 읽는 전통은 남자는 재성을, 여자는 관성을 인연 자리로 삼아 온 습관에서 나왔다. 요즘은 성별과 무관하게 배우자 자리의 성향으로 같이 읽는 쪽이 많다.
편재가 배우자 자리에 있으면 활동 폭이 넓고 씀씀이가 시원한 상대와 이어진다고 읽어 왔다. 다만 이것은 명식 전체를 읽는 여러 재료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갑술일주의 공망은 신(申)과 유(酉)다. 공망은 비어 있다는 뜻으로, 그 글자가 맡은 자리가 제 힘을 못 쓰고 헛돈다고 읽어 온 이름이다.
많이 헷갈리는 대목이 있다. 갑술일주로 태어났다는 것만으로 공망을 맞은 게 아니다. 사주 여덟 글자 안에 신이나 유가 실제로 있어야 그 자리가 공망이 되고, 없으면 공망과는 무관하다.
일지 술의 동물은 개다. 다만 이 개는 흔히 말하는 개띠와 다르다. 사람들이 아는 띠는 태어난 해의 지지, 곧 년지에서 나온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개는 태어난 날의 지지인 일지의 동물이다. 그래서 말띠 해에 태어난 사람도 일지가 술이면 날의 동물은 개가 된다. 년지 띠와 일지 동물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
일지 술은 진·술·축·미 무리에 든다. 도화는 자오묘유, 화개는 진술축미, 역마는 인신사해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일지 하나는 셋 가운데 하나만 될 수 있다. 술이 드는 쪽은 화개다.
다만 조건이 있다. 신살은 태어난 해의 지지를 기준으로 뽑는다. 술이 화개살이 되는 것은 인·오·술 해에 태어난 경우고, 다른 해에 태어났으면 갑술일주라도 이 자리는 화개살이 아니다.
화개는 벌여 놓기보다 거두어들이는 쪽의 기운이다. 그래서 예술과 학문, 혼자 힘으로 쌓아 올리는 공부와 이어 읽어 왔다.
배우자 자리인 일지 술은 묘와 육합해 화가 된다. 묘를 일지에 둔 일주와는 붙는 인연으로 읽는다. 인·오·술 삼합도 화로 모이는 조합이라 인이나 오 일지와 잘 맞물린다고 본다.
진과는 충이라 정면으로 부딪치는 자리로 읽는다. 사와는 원진과 귀문이 같이 걸려 애증이 섞인 사이로 적어 왔고, 축·술·미 삼형에 드는 글자와는 마찰의 재료가 있다고 본다.
다만 묘와 붙는다, 진과 부딪친다 하는 목록은 어디까지나 술 한 글자를 놓고 세운 밑그림이다. 여덟 글자 전체의 흐름을 같이 봐야 하고, 일지의 합과 충은 그 가운데 한 가지 재료일 뿐이다.
2026년 병오년의 천간 병은 일간 갑에게 식신이고, 지지 오는 상관이다. 내가 만들어 밖으로 내보내는 기운이 위아래로 함께 들어오는 해다.
일지 술과 오는 인·오·술 삼합으로 붙는다. 배우자 자리가 올해 지지와 화로 모이는 그림이고, 일지 기준 12신살로는 장성에 해당한다.
일간 갑은 오에서 12운성으로 사에 놓인다. 표현하고 벌이는 기운과 멎어 고이는 자리가 같이 있는 해라, 좋다 나쁘다보다 무엇을 내놓고 무엇을 접을지 가리는 해로 읽는다.
아래는 태어난 날이 공개되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일주가 갑술인 이들이다. 생년월일만 넣어 뽑았고 성격을 단정하려고 적은 것이 아니다.
태어난 시각은 공개된 자료가 없어 넣지 않았다. 일주는 시각이 없어도 나오지만 나머지 두 자리는 시각이 있어야 한다.
60갑자의 열한 번째 자리로, 양목인 갑이 양토인 술 위에 앉은 일주다. 일지 십성은 편재, 12운성은 양, 납음오행은 산두화다.
신과 유다. 다만 사주 여덟 글자 안에 신이나 유가 실제로 있어야 그 자리가 공망이 되는 것이고, 없으면 공망을 맞지 않은 것이다.
일지 술은 화개 무리인 진술축미에 든다. 다만 인·오·술 해에 태어난 경우에만 화개살이 성립하고, 다른 해 출생이면 아니다.
일지 편재로 읽는다. 활동 폭이 넓은 상대와 이어진다고 봐 왔고, 묘와는 합, 진과는 충이다. 궁합은 여덟 글자를 같이 봐야 한다.
천간 병은 식신, 지지 오는 상관이다. 일지 술과 오는 인오술 삼합으로 붙고, 12운성은 사다. 표현과 벌임을 보는 해로 읽는다.
일지 술는 창고 자리라 화개가 붙을 수 있어 화개만 보고 끝낼 일이 아니야. 도화살·홍염살까지 스물다섯 가지를 같은 여덟 자로 한 번에 뽑아줄게. 매력살 스물다섯 가지 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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