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일주

갑신일주는 갑목이 신금 위에 앉은 60갑자 스물한 번째 간지다. 일지 십성 편관과 12운성 절이 이 일주를 읽는 열쇠다. 아래에 뜻과 특징, 공망, 원숭이띠 이야기, 역마살, 궁합, 병오년 운을 차례로 적었다. 태어난 날의 간지를 모르면 생년월일을 넣어 일주부터 찾으면 된다.

갑신일주 뜻

갑신(甲申)은 60갑자의 스물한 번째 간지다. 일간 갑(甲)은 뻗는 기운의 목이고 양이며, 일지 신(申)은 금이고 역시 양이다. 나무 기둥이 쇠 바닥 위에 선 짜임이다.

납음오행은 천중수(泉中水)다. 샘 가운데서 솟는 물이라는 이름으로, 갑신과 을유 두 간지가 이 납음을 같이 쓴다.

간여지동은 아니다. 일간은 목이고 일지는 금이라 오행이 서로 다르다. 금은 목을 다스리는 오행이라, 나를 누르는 글자를 바로 아래에 깔고 앉은 자리로 본다.

갑신일주 특징

일지 십성은 편관이다. 금이 목을 다스리는 사이인데 신과 갑이 둘 다 양이라, 이 짜임을 칠살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른다. 압박과 책임, 밀어붙이는 힘을 뜻하는 십성이다.

12운성은 절이다. 일간 갑이 일지 신에서 기운이 한 번 끊기는 자리인데, 끊긴 다음이 새 시작이라 포태(胞胎)의 첫머리로도 본다. 편관과 절이 겹치면 눌리는 판을 만나 끊고, 끊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는 흐름으로 읽는다.

일지 신의 지장간에는 무(편재)·임(편인)·경(편관)이 들어 있고 본기가 편관이다. 갑신 두 글자에는 백호니 괴강이니 하는 이름표가 하나도 붙지 않는다. 살이 있어야 맞는 것도 아니니, 빈칸은 빈칸대로 읽으면 된다.

갑신일주 여자 · 남자

일지는 배우자 자리다. 갑신일주는 그 자리에 편관을 두었으니, 배우자를 무게 있고 어려운 상대로 느끼기 쉬운 배치로 읽는다.

옛 글은 여자 명식의 편관을 인연으로도 읽는다고 적었다. 요즘 말로 옮기면 만남이 가볍게 오기보다 책임이라는 낱말과 같이 오는 쪽에 가깝다.

명리에는 남자 명식과 여자 명식을 갈라 읽는 전통이 있다. 다만 편관이 주는 긴장과 책임의 기운 자체는 남녀가 다르지 않다고 본다.

갑신일주 공망

갑신일주의 공망은 오(午)·미(未) 두 글자다. 공망은 비었다는 뜻으로, 걸린 자리의 기운이 헛돈다고 읽는다.

다만 일주만으로 공망을 맞은 것이 아니다. 사주 여덟 글자 안에 오나 미가 실제로 있어야 그 글자 자리가 공망에 해당하고, 없으면 공망과 무관하다. 갑신일주라는 말에는 오·미가 빈 글자라는 정보까지만 들어 있고, 실제로 맞았는지는 나머지 여섯 글자가 정한다.

갑신일주 동물 — 원숭이띠

일지 신의 띠 동물은 원숭이다. 갑신일주라는 말은 태어난 날의 지지에 원숭이 글자를 깔고 있다는 뜻이 된다.

흔히 아는 띠는 태어난 해의 지지, 곧 년지로 정한 띠다. 여기서 말하는 원숭이는 태어난 날의 일지 띠라 둘은 다른 물건이다. 소띠 해에 난 갑신일주라면 년지 띠는 소, 일지 띠는 원숭이가 되는 식이다.

갑신일주 역마살

일지 신은 인·신·사·해 무리에 든다. 도화는 자오묘유, 화개는 진술축미, 역마는 인신사해에서만 나오니 일지 하나는 셋 가운데 하나에만 들 수 있다. 신이 속한 무리는 역마다.

신은 후보 자리에 든 것뿐이고, 역마살로 확정하는 잣대는 년지에 있다. 신이 실제로 역마살이 되는 것은 인·오·술 해에 태어난 경우다. 그 밖의 해에 태어났다면 갑신일주라도 이 자리를 역마살로 읽지 않는다.

갑신일주 궁합 · 배우자

일지 신은 사(巳)와 육합해 수가 되고, 신·자·진 셋이 모이면 삼합으로 역시 수가 된다. 일지가 사나 자, 진인 상대와는 붙는 인연으로 읽는다.

부딪치는 글자는 인(寅)이다. 신과 인은 충이고, 신·인·사는 삼형으로도 얽힌다. 묘(卯)와는 원진과 귀문이 같이 걸려 까닭 없이 어긋나기 쉬운 사이로 적었다. 해(亥)와는 육해, 사와는 파가 걸린다.

다만 신 한 글자의 합충만 세어 인연을 판정하지는 않는다. 여덟 글자 전체를 놓고 읽어야 하며, 일지끼리의 합충은 그 가운데 한 가지 재료일 뿐이다.

갑신일주 병오년 — 2026년 운

2026년 병오년의 천간 병은 일간 갑에게 식신이고, 지지 오는 상관이다. 표현하고 벌이고 만들어 내는 식상의 기운을 보는 해로 읽는다.

일간 갑은 오에서 12운성 사(死)에 든다. 기운을 밖으로 쏟아내는 자리라, 벌이는 일과 체력의 균형을 같이 살피는 해다. 일지 신을 기준으로 본 12신살은 재살이다.

지지 오는 갑신일주의 공망 글자이기도 하다. 세운이 공망에 드는 해는 벌인 일이 헛돌지 않는지부터 짚어 읽는다. 미리 정해진 길흉은 없고, 오가 공망으로 비어 들어온다는 조건을 하나 얹어 그해 일을 읽을 뿐이다.

갑신일주 연예인

아래는 태어난 날이 공개되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일주가 갑신인 이들이다. 생년월일만 넣어 뽑았고 성격을 단정하려고 적은 것이 아니다.

태어난 시각은 공개된 자료가 없어 넣지 않았다. 일주는 시각이 없어도 나오지만 나머지 두 자리는 시각이 있어야 한다.

자주 묻는 것

갑신일주가 뭔가

60갑자의 스물한 번째 간지로, 뻗는 기운의 갑목이 금인 신 위에 앉은 일주다. 일지 십성은 편관, 12운성은 절로 읽는다.

갑신일주 공망은 뭔가

오·미 두 글자다. 다만 사주 안에 오나 미가 실제로 있어야 그 자리가 공망이고, 없으면 공망을 맞지 않은 것으로 본다.

갑신일주는 무슨 띠인가

일지 신의 띠 동물은 원숭이다. 흔히 아는 띠는 태어난 해로 정하는 년지 띠라, 태어난 날로 보는 일지 띠 원숭이와는 서로 다르다.

갑신일주 역마살은 언제 성립하나

일지 신은 역마 무리인 인신사해에 든다. 다만 인·오·술 해에 태어난 사람일 때만 이 자리가 실제 역마살이 된다.

갑신일주 병오년 운은 어떤가

천간 병은 식신, 지지 오는 상관이라 표현과 일 벌임을 보는 해다. 오는 공망 글자라 헛도는 일이 없는지 같이 살펴 읽는다.

일지 신는 역마가 붙을 수 있는 넉 자 가운데 하나야 역마 말고도 볼 게 스물다섯 가지야. 도화살·홍염살·목욕살까지 같은 여덟 자로 한 번에 뽑아줄게. 매력살 스물다섯 가지 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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