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일주는 신금이 사화 위에 앉은 60갑자 열여덟 번째 자리다. 정관을 배우자 자리에 둔 명식의 뜻과 특징, 공망, 역마살 조건, 궁합, 2026년 병오년까지 아래에 정리했다. 생년월일만 있으면 제 일주가 신사인지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사(辛巳)는 60갑자에서 열여덟 번째에 놓인 글자다. 거두는 기운인 신금이 사화 위에 앉았다. 일간 신(辛)은 금이고 음이며, 일지 사(巳)는 화이고 양이다.
납음오행은 백랍금(白蠟金)으로, 신사와 경진이 같은 납음을 쓴다. 일간이 금, 일지가 화라 간여지동은 아니다.
신사일주의 일지 십성은 정관이다. 나를 다스리되 음양이 맞는 기운으로, 규범과 직장, 이름을 뜻한다. 배우자 자리에 이 글자를 두고 태어난 명식이다.
12운성으로 일간 신은 사에서 사(死)다. 겉으로 벌이는 움직임을 줄이고 속으로 갈무리하는 상태로 읽는 자리다. 규범을 뜻하는 정관과 겹치면, 요란하게 움직이기보다 정해진 틀 안에서 깊게 들어가는 쪽으로 읽는다.
지장간에는 무(정인)·경(겁재)·병(정관)이 들어 있고 본기는 정관이다. 신사 두 글자에 얹혀 부르는 살이나 귀인은 없다. 걸린 것이 없으면 빈칸은 빈칸대로 두고, 정관과 사(死)의 조합 자체를 읽으면 된다.
배우자 자리인 일지에 정관을 둔 명식이 신사일주다. 옛 글은 여자 명식의 정관을 남편 자리로 읽는 전통을 남겼다.
요즘 말로 옮기면 배우자에게서 반듯함과 안정을 찾는 쪽으로 읽는다. 남자 명식이라도 배우자 자리의 정관은 규범과 책임을 나누는 사이로 본다.
이렇게 남녀를 갈라 읽는 습관은 옛 글의 시대상에서 온 것이다. 글자 자체는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을 같이 적어 둔다.
신사일주에서 비는 글자, 곧 공망은 신(申)과 유(酉)다. 공망은 비었다는 뜻으로, 해당 글자가 놓인 자리를 헛도는 자리로 읽는 개념이다.
일주가 신사라는 것만으로 공망을 맞은 게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사주 안에 신이나 유가 실제로 있어야 성립하고, 없으면 공망과 상관없는 명식이다.
일지 사가 가리키는 동물은 뱀이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뱀띠는 태어난 날의 띠라서, 흔히 아는 태어난 해의 띠와는 다른 계산이다.
무슨 띠냐는 물음에 답해 온 띠는 년지에서 나온다. 태어난 해가 어느 띠든 태어난 날이 사일이면 일지 동물은 뱀이다. 년지의 띠와 일지의 뱀, 이 둘을 섞지 않는 것이 이 칸에서 챙길 전부다.
일지 사는 인·신·사·해 무리에 든다. 도화는 자오묘유, 화개는 진술축미, 역마는 인신사해에서만 나오니, 일지 하나는 셋 가운데 하나만 될 수 있다. 사가 드는 쪽은 역마다.
다만 신살은 태어난 해의 지지로 뽑는다. 년지에 해·묘·미 가운데 하나가 놓인 명식이라야 사를 역마살로 잡는다. 다른 해에 태어났으면 신사일주라도 이 자리는 역마살이 아니다.
일지 사는 신과 육합해서 수가 된다. 해와는 정면으로 부딪치고, 사·유·축이 모이면 삼합으로 금이 되며, 사·오·미가 모이면 방합으로 화가 된다.
사·인·신 셋은 삼형으로 얽힌다. 특히 신과는 육합이면서 파와 삼형이 같이 걸려, 붙으면서도 삐걱대는 사이로 읽는다. 술과는 원진과 귀문이 겹치고, 인과는 육해다.
그래서 배우자 자리로는 유·축 쪽 일지를 만나면 모이는 그림으로 본다. 다만 궁합이 일지 한 글자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나머지 글자들의 관계까지 얹어야 온전한 계산이 된다.
병오년의 두 글자는 일간 신에게 둘 다 관성이다. 천간 병이 정관, 지지 오가 편관이다. 자리와 책임, 이름이 걸린 일을 보는 해로 읽는다.
일간 신은 오에서 12운성으로 병(病)이다. 일지 사와 올해 오 사이에는 따로 부딪치거나 붙는 것이 없다. 일지 기준 12신살로는 년살에 해당한다.
정관을 깔고 앉은 명식에 관성이 또 들어오니, 맡은 일이 늘어나는 그림으로 본다. 좋다 나쁘다보다 감당할 몫을 고르는 해로 적어 둔다.
아래는 태어난 날이 공개되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일주가 신사인 이들이다. 생년월일만 넣어 뽑았고 성격을 단정하려고 적은 것이 아니다.
태어난 시각은 공개된 자료가 없어 넣지 않았다. 일주는 시각이 없어도 나오지만 나머지 두 자리는 시각이 있어야 한다.
60갑자 열여덟 번째로, 신금 일간이 사화 일지 위에 앉은 명식이다. 납음은 백랍금이고, 일지 십성은 정관, 12운성은 사다.
신·유 두 글자다. 사주 안에 신이나 유가 또 있어야 성립하는 것이라, 두 글자가 없으면 신사일주라도 공망과 무관하다.
일지 사는 인신사해 무리라 역마 쪽이다. 다만 해·묘·미 해에 태어난 경우에만 역마살로 잡고, 다른 해 태생이면 아니다.
배우자 자리에 정관을 둔 명식이다. 옛 글은 여자 명식의 정관을 남편 자리로 읽었고, 반듯함과 안정을 찾는 쪽으로 옮겨 읽는다.
천간 병은 정관, 지지 오는 편관이라 관성이 겹친다. 일간은 오에서 12운성 병이고, 일지 사와 오는 따로 부딪치지 않는다.
일지 사는 역마가 붙을 수 있는 넉 자 가운데 하나야 역마 말고도 볼 게 스물다섯 가지야. 도화살·홍염살·목욕살까지 같은 여덟 자로 한 번에 뽑아줄게. 매력살 스물다섯 가지 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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