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술(壬戌)은 흐르는 물이 흙 위에 앉은 60갑자 쉰아홉 번째 일주다. 백호대살과 괴강살이 같이 걸리는 자리라 이름부터 무겁게 읽혀 왔다. 아래에 뜻과 특징, 여자·남자, 공망, 화개살, 궁합, 병오년 세운을 적었다. 생년월일을 넣으면 제 일주를 도화사주가 찾아 준다.
임술(壬戌)은 60갑자의 쉰아홉 번째다. 일간 임(壬)은 양의 수고, 일지 술(戌)은 양의 토다. 흐르는 물이 흙 위에 앉은 짜임이라 간여지동은 아니다.
납음오행은 대해수(大海水), 큰 바다의 물이라는 이름이다. 임술과 계해가 이 납음을 같이 쓴다. 짜임을 어떻게 읽는지는 다음 칸으로 미룬다.
임술의 일지 술은 본기 십성이 편관이다. 술의 토가 일간 임의 물을 막아 다스리는데, 음양까지 양으로 같아 칠살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러 왔다. 압박과 책임, 밀어붙이는 힘을 뜻하는 자리로 읽는다.
12운성은 관대다. 예복을 갖춰 걸치고 문을 나서는 자리라, 혈기가 차오르고 겉모습을 매만진다고 읽는다. 편관 위에 관대가 겹치면 책임을 스스로 걸치고 버티는 기운으로 읽는다.
술의 지장간에는 신(정인)·정(정재)·무(편관)가 들어 있다. 여기에 백호대살과 괴강살이 같이 걸린다. 옛 글은 무섭게 적었지만, 요즘은 기운이 세고 결단이 빠른 자리로 옮겨 읽는 쪽이 많다.
임술일주에 붙는 이름 — 백호대살 · 괴강살
임술이 배우자 자리에 둔 것은 편관이다. 짝에게서 눌리는 힘과 든든한 울타리를 같이 읽는 자리다. 옛 책들은 여자 사주에서 이 편관을 배우자 인연의 별로 겸해 읽어 왔다.
남녀를 갈라 읽는 전통이 여기서도 이어진다. 여자 명식에서는 배우자 인연의 무게로, 남자 명식에서는 책임과 일의 무게로 같은 글자를 달리 짚는 흐름이 있다.
백호와 괴강이 배우자 자리에 겹친 만큼, 어느 쪽 명식이든 짝의 기운이 만만치 않다고 읽어 왔다. 요즘 말로는 서로 강단이 있는 관계에 가깝다고 본다.
임술일주에서 공망으로 잡는 글자는 자와 축이다. 공망은 비었다는 뜻이라, 그 글자가 앉은 자리가 힘을 온전히 쓰지 못하고 겉돈다고 읽는다.
임술일주로 태어났다는 것 자체는 공망과 무관하다. 사주 안에 자나 축이 실제로 자리해야 그곳을 공망으로 잡는 것이고, 두 글자가 없으면 공망을 맞지 않은 사주다.
술은 열두 동물 가운데 개다. 태어난 날의 지지가 술이니, 일주로 보면 개의 자리에 앉아 있는 셈이다.
흔히 아는 띠는 태어난 해로 세는 년지 띠다. 여기서 말하는 개는 날의 띠라, 해로 세는 띠와 다를 수 있다. 임술일주라고 해서 개띠 해에 태어났다는 뜻이 아니라는 게 이 칸의 핵심이다.
자오묘유는 도화, 진술축미는 화개, 인신사해는 역마로 무리가 정해져 있다. 한 글자가 다른 무리로 넘어갈 수 없으니, 진·술·축·미에 드는 술의 자리는 화개살이다.
신살은 태어난 해의 지지에서 뽑는다는 단서가 붙는다. 술이 화개살로 잡히는 것은 인·오·술 해에 태어난 사람일 때다. 그 밖의 해에 태어났으면 임술일주라도 화개살이 아니다.
배우자 자리 술은 묘와 육합으로 붙어 화가 되고, 진과는 충으로 부딪친다. 인·오·술 삼합은 화가 되고, 신·유·술 방합은 금으로 묶인다.
술·축·미는 삼형으로 얽히고, 사와는 원진과 귀문이 겹쳐 걸린다. 유와는 육해, 미와는 파가 있다. 일지가 묘인 사람과는 붙는 쪽으로, 진인 사람과는 부딪치는 쪽으로 먼저 본다.
다만 이 표는 배우자 자리를 읽는 재료지 결론이 아니다. 궁합은 일지 한 글자가 아니라 여덟 글자 전체의 얽힘으로 읽는다.
임에게 병오년은 위아래가 전부 재성인 해다. 천간 병은 편재, 지지 오는 정재로 들어온다. 돈의 흐름과 손에 쥐는 것을 보는 해로 읽는다.
일지 술은 올해 지지 오와 인·오·술 삼합의 짝이라 배우자 자리가 불 기운으로 움직인다. 일간 임은 오에서 12운성 태(胎)라 새로 배는 자리로 보고, 일지 기준 12신살로는 장성에 해당한다.
아래는 태어난 날이 공개되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일주가 임술인 이들이다. 생년월일만 넣어 뽑았고 성격을 단정하려고 적은 것이 아니다.
태어난 시각은 공개된 자료가 없어 넣지 않았다. 일주는 시각이 없어도 나오지만 나머지 두 자리는 시각이 있어야 한다.
양의 수인 임이 토인 술 위에 앉은 60갑자 59번째 일주다. 일지 편관에 12운성 관대, 백호대살과 괴강살이 같이 걸린 자리다.
자·축이다. 사주 안에 자나 축이 실제로 있어야 공망으로 읽는다. 자와 축이 명식에 보이지 않으면 임술일주라도 공망과는 상관없는 사주다.
옛 글이 무섭게 적어 둔 이름이지만, 요즘은 기운이 세고 결단이 빠른 자리로 옮겨 읽는 쪽이 많다. 괴강은 네 일주에만 붙는다.
일지 편관이라 눌리는 힘과 울타리를 같이 읽는 자리다. 여자 명식에서는 술이 품은 편관 무(戊)를 인연의 글자로 겸해 보는 것이 옛 읽기였다.
병은 편재, 오는 정재로 재성이 겹치는 해다. 일지 술과 오가 삼합으로 붙어, 돈의 흐름과 배우자 자리를 같이 보는 해로 읽는다.
일지 술는 창고 자리라 화개가 붙을 수 있어 화개만 보고 끝낼 일이 아니야. 도화살·홍염살까지 스물다섯 가지를 같은 여덟 자로 한 번에 뽑아줄게. 매력살 스물다섯 가지 보러 가기 →
도화사주 · dohwasa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