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일주

병술일주는 병화가 술토 위에 앉은 60갑자 스물세 번째 간지다. 식신과 12운성 묘가 겹친 배치, 그리고 백호대살이 이 일주를 읽는 열쇠다. 아래에 뜻·특징·공망·화개살·궁합·병오년 운을 차례로 적었다. 일주를 모르면 생년월일을 넣어 먼저 찾으면 된다.

병술일주 뜻

병술(丙戌)은 60갑자 스물세 번째 간지다. 일간 병(丙)은 퍼지는 기운의 화이고 양, 일지 술(戌)은 토이고 역시 양이다. 불이 흙 위에서 타는 짜임이라 일간이 일지를 낳는 배치다.

납음오행은 옥상토(屋上土)다. 지붕 위의 흙이라는 이름으로, 병술과 정해가 이 납음을 같이 쓴다. 간여지동은 아니고 일간은 화, 일지는 토라 오행이 다르다.

병술일주 특징

일지 십성은 식신이다. 병화가 술토를 낳는 짜임 그대로, 제 기운을 부어 먹이고 베풀며 꾸준히 표현하는 복으로 읽는다. 12운성은 묘로, 일간 병이 술에서 곳간에 드는 자리다. 거두어 쌓는 고지(庫地)라고도 부른다.

식신과 묘가 겹치면 만들어 낸 것을 바로 풀지 않고 안에 쌓아 두는 모양으로 읽는다. 표현은 꾸준한데 밖으로 다 드러내지는 않는 인상이다. 지장간에는 신(정재)·정(겁재)·무(식신)이 들었고 본기는 식신이다.

이 일주에는 백호대살(白虎大殺)이 붙는다. 피를 본다는 뜻으로 옛 글이 무섭게 적어 둔 일곱 일주 가운데 하나인데, 요즘은 기운이 세고 밀어붙이는 힘이 강한 자리로 읽는 쪽이 많다.

병술일주에 붙는 이름 — 백호대살

병술일주 여자 · 남자

배우자 자리인 일지에 식신이 앉았다. 편안히 풀어 놓는 사이로 읽는 십성이라, 배우자 앞에서 무장을 푸는 배치로 본다.

남녀 명식을 갈라 읽는 전통이 명리에 있으나, 일지 식신이 주는 편안함은 어느 쪽 명식에서든 같은 방향으로 읽는다.

다만 백호대살이 같이 걸린 자리라, 편안함 속에도 기세가 실려 있다고 본다. 순하기만 한 배우자 자리로 읽지는 않는 이유다.

병술일주 공망

병술일주의 공망은 오(午)·미(未)다. 공망은 글자 그대로 비었다는 뜻이며, 해당 글자가 놓인 자리가 헛돈다고 읽는다.

짚고 갈 것은 성립 조건이다. 병술일주라는 사실만으로 공망을 맞은 게 아니라, 사주 안에 오나 미가 따로 있어야 그 자리가 공망이 된다. 없으면 애초에 공망 이야기를 꺼낼 일이 없다.

병술일주 동물 — 개띠

일지 술이 가리키는 띠 동물은 개다. 병술일주라는 이름은 태어난 날의 지지에 개 글자를 깔고 있다는 뜻으로 읽으면 된다.

주의할 것은 흔히 아는 띠와의 구분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띠는 태어난 해의 년지로 정하고, 여기서의 개는 일지 띠다. 말띠 해에 난 병술일주라면 년지 띠는 말, 일지 띠는 개가 된다.

병술일주 화개살

일지 술은 진·술·축·미 무리에 든다. 도화는 자오묘유, 역마는 인신사해, 화개는 진술축미에서만 나오므로 한 일지는 셋 중 하나에만 속한다. 술이 속한 자리는 화개다.

화개는 삼합의 끝 글자, 거두어 곳간에 넣는 자리다. 술이 화개살로 성립하는 것은 인·오·술 해에 태어난 경우로, 인·오·술은 모이면 화가 되는 삼합 무리이기도 하다. 다른 해에 태어났다면 병술일주라도 이 자리를 화개살로 읽지 않는다.

병술일주 궁합 · 배우자

일지 술은 묘(卯)와 육합해 화가 되고, 인·오·술 삼합이 모여도 화가 된다. 일지가 묘나 인, 오인 상대와는 묶이는 인연으로 읽는 이유다.

부딪치는 글자는 진(辰)으로 진술충이다. 술·축·미는 삼형으로 얽히고, 사(巳)와는 원진과 귀문이 겹쳐 까닭 모를 어긋남으로 적었다. 유(酉)와는 육해, 미(未)와는 파가 걸린다.

다만 술 한 글자가 궁합의 전부를 쥐고 있는 것은 아니다. 배우자 자리를 보는 출발점일 뿐, 판단은 여덟 글자를 다 놓고 한다.

병술일주 병오년 — 2026년 운

병오년의 천간 병은 일간 병에게 비견이다. 같은 글자가 하늘에 그대로 뜨는 해라, 나와 같은 기운과 견주고 나누는 일을 보는 해로 읽는다. 지지 오는 겁재다.

일간 병은 오에서 12운성 제왕에 든다. 기운이 정점에 서는 자리다. 일지 술과 오는 인오술 삼합으로 붙는 동시에, 오가 공망 글자라는 사정이 겹친다. 붙는 힘과 헛도는 자리를 같이 보는 해인 셈이다.

일지 술을 기준으로 12신살을 짚으면 올해는 장성이다. 비견·겁재의 해에 제왕까지 겹친 만큼, 힘이 차오르는 자리와 헛도는 자리를 나눠 보는 읽기가 먼저다. 좋다 나쁘다보다 무엇을 보는 해인지로 적는다.

병술일주 연예인

아래는 태어난 날이 공개되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일주가 병술인 이들이다. 생년월일만 넣어 뽑았고 성격을 단정하려고 적은 것이 아니다.

태어난 시각은 공개된 자료가 없어 넣지 않았다. 일주는 시각이 없어도 나오지만 나머지 두 자리는 시각이 있어야 한다.

자주 묻는 것

병술일주가 뭔가

60갑자 스물세 번째 간지로, 화인 병이 토인 술 위에 앉은 일주다. 일지 십성은 식신, 12운성은 곳간에 드는 묘로 읽는다.

병술일주는 백호인가

그렇다. 병술은 옛 글이 백호대살로 적은 일곱 일주 가운데 하나다. 요즘은 기세가 강하고 밀어붙이는 힘이 있는 자리로 읽는 쪽이 많다.

병술일주 공망은 뭔가

오·미 두 글자다. 사주 안에 오나 미가 따로 있어야 그 자리가 공망이 되고, 없으면 공망을 맞은 사주가 아니라고 본다.

병술일주 화개살은 언제 성립하나

일지 술은 화개 무리인 진술축미에 든다. 다만 인·오·술 해에 태어난 사람일 때만 이 자리가 실제 화개살로 성립한다.

병술일주 병오년 운은 어떤가

천간 병은 비견, 지지 오는 겁재고 일간은 오에서 제왕이다. 일지 술과 오는 삼합으로 붙는데 오가 공망 글자라 두 가지를 같이 본다.

일지 술는 창고 자리라 화개가 붙을 수 있어 화개만 보고 끝낼 일이 아니야. 도화살·홍염살까지 스물다섯 가지를 같은 여덟 자로 한 번에 뽑아줄게. 매력살 스물다섯 가지 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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